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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 나원에서 나서
- 부산에서 초,중,고를 다니고
-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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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글 |
가끔 아니 종종 익숙치 않은 것들을 찍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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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아니 종종 익숙치 않은 것들을 찍어서
예쁘지 않아요? 질문을 해서 사람들을 당황하게 한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의 질문에
당황해 하는 사람들을 보며 당황하는 그다.
하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피사체에 대한 느낌을 공유하길 원해서
전시회를 연다.
그의 사진에 찍힌 피사체는 그가 난곳에서
흔히 보았던 능선들과는 그 느낌이 분명
다를 것임에도 그는 그 고향의 능선들이 아닌 그가 찍은 것들에게서
아름다움과 자유함을 느낀다고 한다.
그의 사진을 보는 사람들도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지
사진찍기를 고집스럽게 계속할 것 같다.
그의 사진을 보면 머리속이 탈색되는 느낌이 든다고 했더니
그는 빨래하는 게 재미있고 좋다고 했고,
다음 사진은 빨래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총 천연색 속옷들이 나부끼는 칼라 사진들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물론 기대완 다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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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