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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품이미지는
전시공간에서 홍보를 위해
e-mail로 보낸 사진을 재가공하여 등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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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6.03.29.수~2006.04.04.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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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
김규정, 김인태, 김형길, 김형무, 박노신, 설총식, 이범준, 이우현, 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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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정, 김인태, 김형길, 김형무, 박노신, 설총식, 이범준, 이우현, 조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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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
21c는 생물 공학의 시대라고 하며, 또한 기술 비평가 제레미 리프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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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는 생물 공학의 시대라고 하며, 또한 기술 비평가 제레미 리프킨은 21c를 ‘제 2의 창세기’라고 규정한다. 찰스 다윈이 진화론으로, 생명은 신이 아닌 자연이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렸다면, DNA구조가 왓슨과 크릭이라는 두 과학자에 의해서 밝혀지면서 생명복제의 가능성이 인간의 손으로 재생산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이와 같이 피할 수 없는 생명공학의 시대에 작가들은 작품을 통하여 이러한 시대정신(상황)을 어떻게 표현 할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2월23일부터 3월1일까지 스케이프 갤러리에서 개최된’변이ㆍ복제-돈과 생명’ 展을 통해 던져진 아홉 가지 질문들을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갤러리 라메르에서 개최 되는’변이ㆍ복제-아홉 가지 답변’ 展을 통해 더 깊이 들여다보자. 생물공학의 시대에 변이ㆍ복제에 대한 9인의 9가지 대답을 통해 예술가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무한한 상상력과 현실에 대한 이성적 비판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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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내용 |
우리가 다윈의 진화론대로 원숭이에서 진화했든, 신의 형상을 본떠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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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윈의 진화론대로 원숭이에서 진화했든, 신의 형상을 본떠 어느 날 이세상에 존재하게 된 것이든 잘 생각해보면 우리는 태생적으로 ‘복제’의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변이를 통해 개성을 획득하고,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을 받게 되는 것이다. 사실, 그런 의미에서 21c들어서 화두가 되고 있는 생명복제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다만 어떤 ‘인공적인 의도로’ 생물학적인 복제가 이뤄진다는 사실이 다를 뿐이다. 어쨌든 생명복제로 인해 우리는 그 동안 직면하지 못했던 사실들에 직면하게 되었다.
여기에 9명의 작가가 모였다. 그리고 그들은 이 시대와 이미 태생적으로 존재한 복제의 신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 복제의 신화는 이제 신화가 아닌 우리 눈앞에 유전자 조작, 생명복제의 실체로 드러나고 있다. 복제는 변이를 낳고 변이는 복제를 낳으면서 우리의 환경과 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그러한 변이와 복제는 우리 삶에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어떤 생성과 소멸을 일으키는 것일까? 9명의 작가는 아홉 가지 답변을 제시한다
김인태는 변이와 복제의 양상을 사랑과 증오라는 근본적인 두 힘의 교대와 순환으로 탄생되는 괴물의 탄생신화에서 찾는다. 인위적인 가공을 통하여 쿼터가 떨어져 나간 자리에 똑같은 형태의 작은 사과가 자리를 메우게 하는 행위에서 수천 년을 거슬러 정착된 종(種)이 변이의 과정을 거침을 극적으로 상징화한다. 반면에 설총식은 숨막히는 경쟁 속에서 자아를 상실한 도시인들의 적나라한 모습을 원숭이, 부엉이 등의 동물과 합성된 모습으로 그려냄으로써 의인화된 삶의 무게와 환경적 요인으로 변이되어가는 인간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이외에 아담을 통해 신과 인간의 관계 속에 숨겨진 복제, 변이의 역사를 읽어내는 박노신과 이우현의 평면작업, text, image, sound의 결합과 생성 소멸을 살펴보는 조현경의 영상작업 등을 통해 ‘변이.복제’에 관한 아홉 가지의 답변을 제시한다.
과학자와 예술가와의 공통점은 두 사람 다 실험실에서 혹은 작업실에서 어떤 실험도 가능하다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과학자의 실험과는 달리 예술가의 실험적 작업은 우리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하고 현실에 대한 이성적 비판을 가능하게 한다. 예술가가 만들어 내는 작업이 유토피아적이든 그와 상반된 것이든 그것은 우리시대의 단면을 통하여 동전의 양면을 보여주는 것일 것이다. 생물공학의 시대에 복제 변이에 대한 9인의 9가지 답변을 을 통해 예술가의 상상력을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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